최근 대한민국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 교수들이 잇달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현 정부의 정책과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여러 대학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전국적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경희대학교 교수들, 윤 대통령 퇴진 요구
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교수와 연구자 226명은 최근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하고 진실을 왜곡하며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교수들은 "이태원 참사 후 텅 빈 강의실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인간다움을 회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시국선언문은 국정 실패에 대한 실망과 교육자로서 느낀 절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수들의 선언은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한 교육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 남서울대학교, "하야가 국가를 위한 길"
남서울대학교 교수 24명 역시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퇴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이라며, "국민의 민심을 무시한 변명과 회피로는 더 이상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고, 국민들이 고달픈 연말을 보내지 않도록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교수들의 목소리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빠른 결단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전북대학교 교수들, "약속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전북권 교수 122명은 "법과 원칙,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 집권 2년 반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거스르는 정권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교수들은 윤 대통령이 과거에 강조했던 '법과 원칙'이 오히려 퇴색되었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전국적인 시국선언 확산과 학부생 대자보 운동
최근 시국선언은 경희대, 남서울대, 전북대뿐 아니라 한국외대, 인천대, 아주대, 충남대, 목포대 등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경남대, 창원대 등에서는 학부생들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등 학생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수와 학생들의 시국선언 및 대자보 운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학가의 자각과 참여를 보여주며, 교육계에서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주는 시사점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국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볼 수 있습니다. 교육자와 학생들은 그들의 영향력을 통해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직시하고, 정부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결집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이들의 요구가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